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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테크 2004 신제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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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테크,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
RJ-8100·라미레스E 전격 출시
안정성·출력품질 높게 평가
코스테크(대표 민경원)가 고해상도 수성 염·안료 장비 ‘RJ-8100’과 고해상도 강솔벤트 장비 ‘라미네스E’ 등 2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코스테크는 지난달 20, 21일 각각 부산, 대구에서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안정성과 출력품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 개발된 무토사의 신제품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수성장비시장과 솔벤트장비시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코스테크는 영남권에 연고를 둔 한통시스템과의 합동 로드쇼를 펼치면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윈윈전략을 모색했다. 한통시스템은 자체개발한 솔벤트 현수막전용장비 ‘파워젯’을 비롯해 실사원단 파워봉과 파워잉크를 중점적으로 소개했으며, 바드는 판매권을 가진 라미레스E를, 모아싸인시스템은 인터넷 연결만으로 언제든지 실사 출력할 수 있는 신개념의 출력 소프트웨어 ‘리얼프린트’를 소개했다.
RJ-8100은 국내실정에 맞춰 개발된 안정성 있는 수성 염·안료 장비. 현수막, 원사 등을 사용할 경우 정전기 발생으로 출력품질에 이상이 생기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알루미늄 플레이트를 장착하고 플렉스 등의 무거운 소재도 무리없이 피딩할 수 있도록 미디어공급용 스크롤을 보강하는 등 안정성 강화에 역점을 둔 장비다. 수성장비 시장을 이끄는 하이파이젯프로2, JV4-160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라미레스E는 라미레스 프레임 베이스를 그대로 가져와 장비 자체가 견고하고 안정적이면서 6색 더블헤드를 장착해 탁월한 출력품질을 나타내는 고해상도 강솔벤트 잉크젯 프린터. 백 텐션 기능 등 라미레스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가격부담은 크게 줄인 이름 그대로 경제적인 라미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경제성을 부각하면서 경쟁사 제품과 비교·분석한 자료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민경원 코스테크 사장은 “2종의 신제품 모두 6색 더블잉크를 채용한 고해상도 장비로 안정성과 출력품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장비”라면서 “탁월한 제품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코스테크는 경쟁력 있는 2종의 신제품 출시로 시장 지배력을 넓혀 디지털프린팅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은 기자
<신제품발표회 이모저모>
○… 부산-한산, 대구-북적 ‘반쪽 성공’
지난달 20, 21일 양일간 부산, 대구에서 열린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반쪽 성공’에 그쳤다. 대구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는 성황리에 개최된 반면 부산에서 열린 행사는 참관객 저조로 썰렁한 가운데 진행됐기 때문. 부산에서는 가뜩이나 행사장을 찾은 사람도 적은 상황에서 참관객들이 행사시간인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산발적으로 다녀간 탓에 정작 제대로 된 프리젠테이션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행사를 마쳐야 했다.
이튿날 열린 대구 신제품발표회는 성공적으로 치러져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다. 대구에 본사를 둔 한통시스템의 영향력이 집객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 지피지기 백전백승… 경쟁사관계자도 대거 참석
이번 신제품발표회는 부산, 대구에서 열린 지방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협력업체 관계자들 뿐 아니라 경쟁사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새봄을 맞아 신제품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시점에서 새롭게 출시된 장비인 만큼 적지 않은 관심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 빅잉크시스템 높은 관심
이번 신제품발표회에서 코스테크는 작년 말 로드쇼에서 시제품 형태로 선보였던 빅잉크 시스템 ‘이지프린트’를 완제품으로 RJ-8100에 장착해 눈길을 끌었고, 한통시스템도 파워젯에 벌크잉크 시스템을 부가적으로 장착해 선보였다. 바야흐로 빅잉크시스템 전성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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